2025년 5월 러닝 결산 – 오랜만에 월 100km 달렸다

  • [월 마일리지] 119.9KM
  • [주요기록] 서울신문하프마라톤 1시간 48분
  • [한줄요약] 지금처럼 천천히 자주 뛰자!
  • [러닝소비] 페가수스 41, 라바루프 하프 타이즈

천천히 자주 뛰기

장경인대 부상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5월 중순 이후에는 가능하면 자주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거의 반년 만에 월 마일리지 100km를 돌파했다! 러닝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막상 월 마일리지 100KM를 넘은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다시 러닝이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가볍게 뛰려 나갔던 서울신문하프마라톤도 좋은 LSD가 된 기분이다. 사실 혼자서 20km를 달리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대회를 중간중간 연습처럼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요즘은 힘들이지 않고 달리고 있어서 그런지, 달리러 나가는 일이 오히려 기다려진다. 주중에는 혼자 달리고, 주말에는 크루에 나가서 달리는 루틴이 정말 좋다.

후회 없는 소비

다만, 소비를 줄이면서 달리고 싶은데, 이번 달에도 어쩌다 보니 러닝에 꽤 돈을 썼다. 페가수스41이 10만원, 라바루프 하프타이즈가 9만원…. 또 20만원이나 쓰고 말았네. 정말 반성해야 하는데, 이번 소비는 반성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두 제품 모두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페가수스41은 이전에 이미 포스팅을 했지만, 지금도 거의 이 신발 원툴로 달리고 있다. 덕분에 나의 카본화 엔프4의 마일리지가 닳지 않고 있어서, 너무 좋다. 이렇게 페가수스만 신다가 대회 전에 카본화를 신으면 날아다니는 기분이 들겠지?

라바루프는 나이키 명동 매장에서 우연히 구매했는데,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은 제품인지 몰랐다. 착용하고 달려보니 인기가 많을만하다. 타이즈 치고는 민망한 실루엣이 나오지 않고, 주머니도 넉넉해서 오히려 쇼츠보다 편하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소비라면,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6월에는 월 마일리지 150km를 목표로 하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200km까지 달리고 싶지만, 급격한 증가는 위험하다고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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