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샀다 – 캐논 파워샷 v1

카메라에 관심이 생겼다. 2주 정도 고민하다가 우연히 방문한 하이마트 매장에서 캐논 파워샷 V1 똑딱이 카메라를 구매했다. 구매 가격은 이것저것 할인해서 109만원이었다(정가 119만 원 – 카드 청구 할인 5만 원 – 캐시백 3만 원 – 카드 포인트 3만 원). 입문자인 나에게는 꽤 비싼 금액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웃돈을 주고 구하던 모델이라고 하니 오히려 저렴하게 샀다는 만족감이 들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보진 못했지만, 유튜브에서 기본 사용법과 디지털카메라 사진 촬영에 대한 개괄적인 이론을 공부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대충 찍어서는 출시된 지 5년이 지난 내 아이폰 13 프로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물론 아직 야외 촬영도 안 해봤고,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만 끄적여 봤을 뿐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너무 예쁘다. 이 카메라를 든 내 모습도 마음에 든다. 그럼 된 거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