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는 생각은 허영일까
얼마 전 회사에서 모든 직원의 유선 전화기를 일괄로 교체해주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누군가 사용하던 전화기를 사용해야 찝찝하던 차,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니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사내 익명 게시판에 “멀쩡한 전화기까지 모두 교체하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 그렇네”라고 생각하고 좋아요를 눌렀다. 그러고 한나절이 지났을까? 댓글이 꽤나 많이 달린 그 글을 다시 눌러보았다.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