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러닝 정산 – 꾸준함의 160km

2025년 6월 러닝 정산 – 꾸준함의 160km

6월달 총 러닝 거리는 지난달 120km에 비해 33% 증가한 160km를 기록했다. 6월 한 달간 총 20일을 달렸고, 1회 평균 러닝 거리는 7.3km로 나타났다. 지난 4~5월에는 하프 대회 참가를 통해서 마일리지를 끌어올렸다면, 6월 달은 매일 출근 전에 5~6km를 꾸준히 달리면서 채운 기록이라 더욱 값진 기분이다. 7월에는 다시 30% 가량 마일리지를 늘려서, 월 200km를 달성해 볼 계획이다….

첫 인터벌 훈련, 부천종합운동장 트랙 러닝 후기

첫 인터벌 훈련, 부천종합운동장 트랙 러닝 후기

이제 달리기를 시작한 지 꽤 오래됐고, 스스로 러닝 크루에서도 중간 이상은 달리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까지 인터벌 훈련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인터벌 훈련을 하려면 그만큼 일정한 코스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트랙에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집 주변에 트랙이 없다 보니 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찾은 새로운 러닝 성지 본가…

2025년 5월 러닝 결산 – 오랜만에 월 100km 달렸다

2025년 5월 러닝 결산 – 오랜만에 월 100km 달렸다

천천히 자주 뛰기 장경인대 부상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5월 중순 이후에는 가능하면 자주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거의 반년 만에 월 마일리지 100km를 돌파했다! 러닝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막상 월 마일리지 100KM를 넘은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다시 러닝이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가볍게 뛰려 나갔던 서울신문하프마라톤도 좋은 LSD가 된 기분이다. 사실 혼자서…

페가수스 41, 미니멀리스트와 잘 어울리는 러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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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 41, 미니멀리스트와 잘 어울리는 러닝화

얼마 전 나이키 공홈에서 페가수스 41을 10만 원에 구매했다. 놀랍게도 2022년부터 러닝을 시작한 이후 구매한 러닝화 중 가장 저렴한 러닝화다. 연습용 쿠션화도 10만 원 중후반대인 요즘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올해 러닝 목표가 있다면, 돈을 좀 적게 쓰면서 가볍게 뛰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크루에도 주기적으로 나가다 보니 사람들의 신발이나 옷 같은 아이템에 영향도 많이 받게…

2025년 4월 러닝 결산(feat. 더레이스서울, 서하마)

2025년 4월 러닝 결산(feat. 더레이스서울, 서하마)

하프 PB 달성하긴 했지만, 4월에는 하프 대회를 두 번이나 나갔다. 그 결과는 상반됐는데, 연습 삼아 출전했던 대회는 1시간 39분으로 PB, 중요했던 27일 서울하프마라톤은 1시간 54분으로 처참히 무너졌다. 4월 초 더레이스 서울 대회에서 PB를 세운 후, 적절한 몸 관리 없이 무리하게 달리다가 무릎부상을 당했다. 대회 후에 무릎에 피로감이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산크루에 나가 남산 업힐을 지나치게 빨리 뛴…

가민 포러너 265 사용기 – 255에서 넘어오는건 비추

가민 포러너 265 사용기 – 255에서 넘어오는건 비추

2022년 여름, 처음으로 가민 포러너 255를 구매했다. 그 후로 2024년 10월까지, 1년 4~5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손목 위에 올려두고 사용했다.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버튼식 조작도 어느 순간 완전히 익숙해져서, 이제는 터치가 되는 시계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준이 됐다. 이런 아날로그식 조작은 묘한 매력이 있다. 그런데 2024년도 제마를 앞두고 갑자기 워치가 고장이 났다. 아무리 기다려도 GPS가 잡히지 않았다. 덕분에 러닝…

코로 숨 쉬며 달리기 – 문제는 잘난 척이야

코로 숨 쉬며 달리기 – 문제는 잘난 척이야

풀마 성공 후 런태기 지난해 JTBC 풀코스를 완주한 후, 성취감보다는 공허함이 밀려왔다.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목표를 이루고 나니 오히려 동기부여가 사라져버렸다. 월간 마일리지는 하강 곡선을 그렸다. 새로운 목표 : 코로 숨쉬며 달리기 벌써 2월 말, 날씨도 슬슬 따뜻해질 것 같아 다시 러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목표 중 하나는 코로 숨 쉬며 달리기다. 좋아하는 러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