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러닝 결산(feat. 더레이스서울, 서하마)

2025년 4월 러닝 결산(feat. 더레이스서울, 서하마)

하프 PB 달성하긴 했지만, 4월에는 하프 대회를 두 번이나 나갔다. 그 결과는 상반됐는데, 연습 삼아 출전했던 대회는 1시간 39분으로 PB, 중요했던 27일 서울하프마라톤은 1시간 54분으로 처참히 무너졌다. 4월 초 더레이스 서울 대회에서 PB를 세운 후, 적절한 몸 관리 없이 무리하게 달리다가 무릎부상을 당했다. 대회 후에 무릎에 피로감이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산크루에 나가 남산 업힐을 지나치게 빨리 뛴…

가민 포러너 265 사용기 – 255에서 넘어오는건 비추

가민 포러너 265 사용기 – 255에서 넘어오는건 비추

2022년 여름, 처음으로 가민 포러너 255를 구매했다. 그 후로 2024년 10월까지, 1년 4~5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손목 위에 올려두고 사용했다. 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버튼식 조작도 어느 순간 완전히 익숙해져서, 이제는 터치가 되는 시계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준이 됐다. 이런 아날로그식 조작은 묘한 매력이 있다. 그런데 2024년도 제마를 앞두고 갑자기 워치가 고장이 났다. 아무리 기다려도 GPS가 잡히지 않았다. 덕분에 러닝…

코로 숨 쉬며 달리기 – 문제는 잘난 척이야

코로 숨 쉬며 달리기 – 문제는 잘난 척이야

풀마 성공 후 런태기 지난해 JTBC 풀코스를 완주한 후, 성취감보다는 공허함이 밀려왔다.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목표를 이루고 나니 오히려 동기부여가 사라져버렸다. 월간 마일리지는 하강 곡선을 그렸다. 새로운 목표 : 코로 숨쉬며 달리기 벌써 2월 말, 날씨도 슬슬 따뜻해질 것 같아 다시 러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목표 중 하나는 코로 숨 쉬며 달리기다. 좋아하는 러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