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작 병원에 갈걸 – 러닝 오금(햄스트링) 부상 한의원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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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PB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지난 더레이스 서울 21K에서 PB를 찍은 기쁨도 잠시, 부상으로 인해 10일 넘게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대회에서 무리를 한 데다, 충분히 쉬지 않고 다시 강도 높은 러닝을 이어간 게 화근이었다. 통증은 무릎 앞쪽, 뭔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느낌이어서 특정 부위를 짚기도 어려웠다. ChatGPT와의 문진(?)을 통해 슬개건염이 아닐까 잠정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1주일가량 푹 쉬고, 남산 러닝으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오르막에서 다시 심한 통증. 서하마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결국 병원 진료를 결심했다. 정형외과 대신 지인의 추천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체외충격파가 썩 효과적이지 않았던 기억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의원, 예상보다 괜찮다 🩺원장님은 내 이야기를 듣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