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러닝 고글을 사고 말았다 - 오클리 사이버 제로 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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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고글에 다시 관심이 간 이유 🕶️지난여름, 거의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던 중 고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닝 고글로 유명한 오클리 매장에 찾아갔지만, 대부분 30만 원이 넘는 가격표를 보고 도망치듯 나왔던 기억이 있다. 결국 11만 원짜리 나이키 스포츠 선글라스를 동네 안경점에서 구입해 대충 사용해 왔다. 다만 정말 마음에 든 제품은 아니었기에, 낮에 뛰어야 하는 날이 아니면 잘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고글에 관심이 간 건, 대회 때 찍힌 사진들이 매번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넋이 나간 표정, 도드라진 광대, 풀린 눈빛. 완주 직전 사진은 도저히 어디에 쓸 수가 없었다.“그래서 다들 고글을 쓰는구나” 📸다른 러너들의 사진을 찾아보다가 깨달았다. 고글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용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