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숨 쉬며 달리기 (1) - 문제는 잘난 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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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풀마 성공 후 런태기지난해 JTBC 풀코스를 완주한 후, 성취감보다는 공허함이 밀려왔다.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목표를 이루고 나니 오히려 동기부여가 사라져버렸다. 월간 마일리지는 하강 곡선을 그렸다.새로운 목표 : 코로 숨쉬며 달리기벌써 2월 말, 날씨도 슬슬 따뜻해질 것 같아 다시 러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목표 중 하나는 코로 숨 쉬며 달리기다. 좋아하는 러너 중 한 분인 김성우 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주일에 한두 번은 코 호흡으로 조깅을 해볼 생각이다. 게다가 코골이 완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다.러닝 실력이 어느 정도 늘면서 생긴 고민이 하나 있다. 도무지 가볍게 조깅할 수 없다는 점이다. ‘6분대 페이스로 천천히 뛰자’고 마음먹고 나가도, 막상 뛰다 보면 기..